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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대청마루에 오도카니 앉은 … 시인 백석, 그림으로 돌아오다
서용선, 남신의주유동박시봉방2, 51×55.5㎝, 닥지에 아크릴, 2012 [사진 통인옥션갤러리]“어느 사이에 나는 아내도 없고, 또, 아내와 같이 살던 집도 없어지고, 그리고 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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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40자에 녹인 나만의 문학세계, 트위터러처
안도현소셜네트워크서비스(SNS)가 문학을 품었다. 최근 트위터를 이용해 문학 작품을 즐기는 트위터러처(twitterature·트위터 문학)가 진화하고 있다. 트위터러처는 트위터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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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처럼 고결한 축복의 시, 백석 탄생 100년
백석(사진) 선생님께. 선생님, 내세에서 평안하신지요. 요즘 한국 문단은 선생님의 문학을 재조명하느라 분주하답니다. 1912년 7월 1일 평안북도 정주 태생이시니, 올해로 꼭 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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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안·아산 6월 공연 캘린더
아산시교향악단 제12회 정기연주회 일시 6월 7일(목) 오후 7시30분 장소 아산시 평생학습관 주최/주관 아산시/아산시교향악단 좌석등급 전석 1만원 문의전화1644-9289 멘델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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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탄생 100주년 시인 5인방
정강현 기자100년은 한 세기(世紀)다. 한 세기면, 세계는 큰 변혁을 겪는다. 지난 100년은 더욱 그랬다. 대규모 세계 전쟁이 두 차례나 있었다. 한반도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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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(244) 중졸 만화가 예첸위
▲문혁이 끝난 후 한자리에 모인 중앙미술학원 중국화과 교수들. 왼쪽 다섯째(사진 중앙)가 예쳰위. 오른쪽 지팡이 끼고 안경 쓴 사람이 리커란(李可染·이가염). [김명호 제공]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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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졸 만화가 예첸위, 중국화 최고 교육기관 이끌다
문혁이 끝난 후 한자리에 모인 중앙미술학원 중국화과 교수들. 왼쪽 다섯째(사진 중앙)가 예쳰위. 오른쪽 지팡이 끼고 안경 쓴 사람이 리커란(李可染·이가염). [김명호 제공] 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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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ood&] 중독 조심, 한 번 빠지면 헤어나기 힘듭니다
생고기가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로 탄생하기 위해 인고의 시간을 견디고 있다. 색을 보면 새로 들어온 것과 나갈 때가 된 것을 구분할 수 있다. 아래 선홍빛 고기는 저장고의 신입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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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신인문학상/소설 부문 당선작] 손 - 이시은
[일러스트=김태헌] 냉동고에서 꺼낸 노인의 주검은 잠을 자고 있는 듯 편안해 보인다. 사망진단서에 뇌졸중이라 쓴 것을 보지 않아도 조용히 잠을 자다 숨을 거두었단 것을 나는 단박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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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식의 명가 승지원] 그곳엔 멋과 맛이 있다 … 좋은 인연을 만드는 소중한 공간
승지원 전경 [조영회 기자]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의 한 도로변. 두정동과 경계를 이루는 이곳에 널찍한 건물이 들어섰다. 밖은 어두운 색으로, 안은 밝게 해 시각적인 반전을 줬다. 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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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토굴 숙성 70년’ … 3대째 이어 온 전통의 맛
본격적인 김장철이다.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전국에서 물려드는 주문량을 소화하느라 바빠지는 젓갈 업체가 있다. 아산에 있는 ‘굴다리식품’이다. 3대째 토굴에서 젓갈을 숙성시키는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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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근령&신동욱 '눈물의 결혼식' 비하인드 스토리
축복 받아야 할 결혼식은 신부의 눈물과 신랑의 해명으로 어수선했다. 결혼 당사자를 비롯해 주변인들이 ‘정치적관계’에 너무 휘둘렸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. 결혼식은 씁쓸한 ‘정치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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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로나온책] 히틀러 북 外
인문·사회 ◆히틀러 북(헨릭 에벨레·아티아스 울 엮음, 윤종상 옮김, 루비박스, 476쪽, 2만4000원)=히틀러 전속부관의 진술을 토대로 1933∼45년 히틀러의 삶을 재구성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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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양시 고교생 밴드 ‘질러’
고양시 덕양구 토당동에 자리잡은 고양시 청소년수련관 지하 1층 쇼팽실. 귓전을 때리는 강렬한 사운드 사이로 청아한 보컬이 파고든다. 음악에 취하고 악기와 혼연일체가 된 앳된 얼굴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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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천심사 접전지역 … TK상륙작전 vs 텃밭사수작전
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(공심위)가 20일 대구를 시작으로 영남권 심사 작업에 돌입했다. 영남은 한나라당의 본류다. ‘공천=당선’이란 공식의 적중률이 어느 곳보다 높다. 이 때문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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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교육청 367명 인사
서울시교육청은 24일 교장과 교감, 교육전문직 367명에 대한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. 다음달 1일자로 발령된 이번 인사로 ▶초등학교에선 교장·교감 및 장학관 등 198명 ▶중등학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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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로나온책] 인문·사회 外
인문·사회 ◆조르주 바사리-메디치가의 연출가(롤랑 르 몰레 지음, 임호경 옮김, 미메시스, 638쪽, 2만8000원)=피렌체의 문화.예술 사업을 주도하고 우피치궁 등 대표적 건축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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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상의 하모니, 빈 소년 합창단 내한 공연
이탈리아의 명지휘자 토스카니니가 “천사의 소리”로 극찬한 바 있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평화의 문화 외교사절단 '빈 소년 합창단'이 2006년 1월 내한 공연을 갖는다. 빈 소년 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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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프리뷰&리뷰] 伊 페니체극장, 두번째 화재 7년만에 재개관
아라비아 사막에서 5백년마다 스스로 향나무를 쌓아올려 타죽고 그 잿더미 속에서 젊은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불사조(不死鳥).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명물 '라 페니체(불사조)' 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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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수퍼보울을 우리품으로"
'수퍼보울'을 향한 미국프로풋볼리그(NFL) 32개 팀의 대장정이 5일(한국시간) 시작된다. 지난 시즌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를 창단 첫 챔피언으로 탄생시켰던 NFL은 이번 시즌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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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문/지성] '문화란 무엇인가 1,2'
프랑스 철학자이며 예술평론가인 이브 미쇼가 편집한 '문화란 무엇인가 1,2'(이브 미쇼 외 지음, 강주헌 옮김, 시공사)는 프랑스 국민의 문화적 관심의 폭을 느끼게 한다. 특히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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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차르트 오페라 '대장정'
오스트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(1756~91)의 탄생 2백50주년을 3년 앞둔 지금 모차르트의 고향 잘츠부르크는 벌써부터 기념 행사 준비로 분주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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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호에 뒤덮인 '베르디의 밤'
프로슈토 햄과 파르마산 치즈의 고장으로 유명한 파르마는 밀라노와 볼로냐 사이에 위치한 인구 16만명의 소도시지만 이탈리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'예술의 도시'다. 평화의 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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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여름 뮤지컬 잔치 시작됐다
화려한 춤과 귀에 익은 음악으로 중무장한 뮤지컬이 6월을 맞아 본격적으로 쏟아지고 있다. 로큰롤.디스코.팝 등 좋아하는 음악에 따라, 또는 남경주.박건형.최정원.김소현 등 좋아하는